안전처, 상황관리관 건대에 파견 및 서울시에 지원요청

앞서 지난 19일부터 건대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에서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건물 폐쇄가 이뤄진지 사흘만의 일이다.
조사 결과, 지난 19일 처음으로 발생한 페렴 의심 환자는 1주일 후 3명으로 늘었고, 이날 0시 기준 총 4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이후 건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을 이용한 자, 발열(37.5℃기준)증상을 보인 자, 흉부 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된 자를 '의심환자'로 규정했다.
또한 안전처는 이날 서울시, 광진구 보건소, 건국대병원과 합동회의를 벌인 결과, 전국 자치단체에 방역지원 체계를 갖추라고 지시하고, 특히 서울시에 건대 병원을 위한 의료 인력과 난방용품 등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전병율 안전처 감염병 자문위원은 “환자 가족에 대한 감염, 전파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사람 간 접촉에 의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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