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뉴욕 메츠, 캔자스시티전 9-3 승리… 1승 2패
‘월드시리즈’ 뉴욕 메츠, 캔자스시티전 9-3 승리… 1승 2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츠, 캔자스시티 선발 무너뜨리면서 첫 승 성공
▲ 메츠, 두 번의 패배 끝에 1승 따라잡았다/ 사진: ⓒ뉴욕 메츠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메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투수 요다노 벤츄라를 무너뜨리며 9-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는 커티스 그랜더슨과 데이빗 라이트의 테이블세터가 홈런 2개, 6타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랜더슨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라이트는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메츠 선발투수로 나선 노아 신더가드가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승리투수가 됐다.
 
캔자스시티는 1회초 벤 조브리스트의 2루타와 로렌조 케인의 내야 안타로 1사 1, 3루 기회에서 에릭 호스머의 1루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메츠가 1회말 그랜더슨의 내야 안타와 라이트의 투런 홈런에 2-1로 역전했다.
 
메츠는 2회 2점을 내주면서 2-3 캔자스시티에 바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3회 무사 1루 그랜더슨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부터는 캔자스시티가 메츠에게 끌려가는 형국이 됐다.
 
4회 1점을 추가한 메츠는 6회 대타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 라이트의 2타점 적시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희생 플라이로 4점을 추가해 빅이닝을 만들며 9-3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노아 신더가드가 내려간 이후 애디슨 리드, 타일러 클리퍼드, 쥬리스 파밀리아가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캔자스시티의 타선을 막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3⅓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5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진 후 투수를 무려 6명이나 더 투입했지만 네 번째 투수 프랭클린 모랄레스가 4실점하면서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한편 캔자스시티와 메츠의 4차전은 오는 11월 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