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김효주와 신인왕 포인트 247점차… 신인왕 가까워졌다

김세영은 1일(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 72, 67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블루베이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86타로 최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세영은 지난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추가해 1422점으로 김효주(20, 롯데)와 247점차가 됐다. 대회를 기권한 김효주는 1175점으로 신인왕이 어려워졌다.
4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1번홀에서 버디, 2번홀에서 보기를 친 후 계속 파를 적어냈다. 10번홀에서 그린 옆 러프를 쳐야 하는 위기도 있었지만 홀에 넣으면서 파세이브로 모면했다.
이어 13번홀에ㅐ서 버디를 잡아냈다. 2타차 단독 선두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같은 홀에서 3퍼트를 하고 보기를 적어내면서 동타를 허용했고, 김세영이 14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차 단독선두로 앞서나갔다.
김세영은 17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3명이 공동선두가 되기도 했지만, 18번홀에서 캔디 쿵(대만)과 루이스가 그린 위에 공을 올렸지만, 버디 퍼트는 김세영만 성공했다.
한편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좋지 못했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 한국명 고보경)은 공동 8위(4오버파 292타)까지 성적을 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기권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3점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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