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때 빼어난 활약 펼친 허경민, 박석민 대신 발탁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참가가 어려운 박석민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허경민을 교체 선발했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황재균(28, 롯데 자이언츠)과 함께 3루수 자원으로 뽑혔지만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웠다. 한국시리즈도 통증을 참으면서 겨우 소화해냈고, 5경기 타율 0.222 2타점 3득점으로 인상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허경민은 한국시리즈에서 굉장한 활약을 펼쳤다. 타율 0.474 6타점 4득점으로 타선에서는 물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두산과 삼성 선수들도 합류한 대표팀은 2일 휴식 후 오는 3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4, 5일 쿠바대표팀과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어 6일 일본 삿포로로 출국해 8일 일본과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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