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전까지도 은율탈춤을 전승 위해 헌신

은율탈춤은 황해도 은율군 지역에서 단오, 사월초파일 등 큰 명절에 놀던 탈춤으로, 한국전쟁 이후 황해도 출신 연희자들을 중심으로 인천지역에서 전승되어 왔다.
김춘신 명예보유자는 황해도 은율군 은율면 남천리에서 태어나 1969년 은율탈춤에 입문해 장교헌, 양소운 에게 사사했으며, 다수의 국내외 공연에 참여하며 은율탈춤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썼다.
1978년 2월23일 은율탈춤 보유자(세부예능; 상좌, 의상제작)로 인정받았고 2012년 7월23일에는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김춘신 명예보유자는 작고 전까지도 은율탈춤 보존회장을 맡았으며 은율탈춤을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헌신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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