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극 데뷔 작품 “주목”

공연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에 따르면 심형탁과 려욱은 11월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한국 라이선스 초연하는 이 연극에 캐스팅됐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은 2003년 발표된 마크 헤던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열다섯 살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 사실을 목격한 뒤 탐정 노릇을 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성장담이다.
2010년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로 데뷔한 심형탁은 자폐를 앓고 있는 아들을 지극 정성으로 돌보지만, 아내와는 불화를 겪고 있는 크리스토퍼의 아버지 ‘에드’역을 맡았다.
또한 ‘늑대의 유혹’ ‘하이스쿨 뮤지컬’ ‘아가사’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 뮤지컬에 꾸준히 출연한 려욱은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수학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순수한 15세 소년 크리스토퍼를 연기한다.
한편 이번 연극은 배우 겸 프로듀서인 김수로가 대학로에서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 공연 ‘김수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6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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