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도 흉기 휘둘러 테이저건 맞고 체포
2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전날 오전 2시 5분경 이천시 창전동 문화의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린 김모(38)씨에 대해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알렸다.
당시 김씨는 시민들에게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하며 흉기를 휘둘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로 위협을 가하다 결국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현장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후배와 술을 마시다 화가 나 그랬다”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한편 범행 현장 인근에서는 시민들이 김씨의 흉기 난동에 도망치는 소동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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