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학산 살인사건이 공개수배로 전환됐다.
지난 2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무학산에서 일어난 이른바 ‘무학산 살인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찾고자 시민 제보 요청 전단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희생자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38분경 무학산 7부 능선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발견 되기 전 A씨는 오후 1시 10분쯤 정상에서 사진을 찍은 후, 남편에게 4분 뒤 ‘하산한다’는 카톡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부검 결과 A씨는 목 부분에 강한 충격을 받아 살해된 것으로 추정 중인데 경찰은 지금까지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면서 사건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현재 경찰은 형사팀과 지방청 광역수사대 1개 반 등 40여 명의 형사 경찰력을 투입, 무학산 주변 범위를 넓혀 확보한 CCTV 26대의 영상을 분석하고 있는 한편 지난 달 28일 오후 2시 전후 사건 발생지점 인근 등산로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거나 급히 이동하는 남성을 본 목격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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