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최우선 정치 실현…믿음직한 대안정당 될 것”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국민모임 김세균 대표,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대표, 진보결집+ 나경채 대표 등 4자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배포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오늘의 통합 선언은 진보정치를 다시 일으켜 세워 양당 독점의 한국 정치를 혁파하고 정치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이라며 “오늘의 통합 선언을 통해 진보정치는 더 강해질 것이며 믿음직한 대안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국민의 불안감과 시름은 날로 깊어가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국민의 삶을 어루만져야 할 ‘정치’는 설 자리를 잃었다”며 “(우리는) 양당 독점 정치 현실에 분노하면서도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는 국민에게 진보 정치가 대안이 될 것이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는 정치, 민생 최우선의 정치를 실현해내겠다”고 거듭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수개월간의 통합 과정에서 노동자·서민의 요구를 맨 앞에 두지 않았다면 오늘의 통합 선언도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혁신이 멈추는 순간 진보정치의 생명력도 다 한다는 각오로 혁신에 혁신을 거듭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가난한 사람을 위한 민주주의’를 위해 단호히 싸우겠다. 우리 사회의 힘없고 가진 것 없는 노동자·서민의 곁을 지키며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며 “진보정치의 강력한 힘을 기반으로 2016년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교체하고 2017년 진보적 정권교체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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