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만6575대 팔아…6개월만에 증가세

현대·기아차는 10월 중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5만657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국 누적판매는 128만3936대로 전년 동기인 142만1650대 대비 9.7% 줄었다.
현대차는 10월 중국에서 10만6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8.2%, 전월 대비로는 11.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중국시장 월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10만2552대)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아자동차의 10월 중국 판매량은 5만65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이 5만대를 넘어선 것은 4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현대·기아차의 중국판매가 성장세로 전환된 것은 신차를 투입한 데다 중국 정부의 구매세 인하 혜택이 더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년 초 아반떼와 스포티지 등을 중심으로 신차를 투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판매 마케팅 강화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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