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탈한 이탈리아 가정식 맛보기
동화에나 나올 법한 아기자기한 레스토랑, 이곳은 화려하고, 세련됐다기보다는 따뜻하면서도 가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코너를 살린 인테리어 하며 원목으로 만든 탁자 역시 가정집을 연상케 한다.
이곳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벽난로는 장식용으로써만이 아니라 바비큐 요리를 만드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거기다 커다란 통유리로 연결되어 있는 야외 테라스는 작은 분수와 여러 가지 과실수로 꾸며져 있어 그림엽서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토스카나 요리는 말 그대로 이탈리아 가정식. 그날 들어오는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한 안나비니의 오늘의 스페셜 요리’는 언제 가더라도 추천할 만하다. 주방장이 직접 주문을 받기도 하는데,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아주 색다른 요리를 즐길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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