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친분 아닌 지인의 부탁으로 참석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5시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권모(56)씨의 결혼식에서 사회와 축가를 맡았다.
이날 결혼한 권씨는 지난 2005년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인 칠성파 조직원 정모씨와 함께 곽경택(49) 감독을 협박해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인물로, 손지창과 김민종은 칠성파와의 개인적인 친분이 아니라 지인의 부탁으로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알렸다.
한편 부산 최대의 폭력조직 행동대장 출신이 결혼식이니 만큼 폭력조직 간부 250여 명이 하객으로 참석했으며, 경찰은 만약의 사태애 대비해 60여 명의 경찰 인력을 동원시켰다.
다행히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결혼식은 별다른 소동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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