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락·종묘제례악 등 국악 곡 집대성

여민락과 종묘제례악은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대왕이 집권할 당시 만들어진 국악 곡이다.
‘여민락’은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라는 뜻의 여민동락(與民同樂)에서 기원했으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여민락’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향약계 궁중음악으로 궁궐에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연주되곤 하였다.
또 ‘치화평’과 ‘취풍형’은 용비어천가를 한글가사로 바꾸어 노래한 곡으로 ‘토요명품공연’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치화평’과 ‘취풍형’은 원래 궁중정재인 ‘봉래의’의 반주 음악 중 하나로 음악의 전승이 단절됐었으나 2007년 국립국악원의 특별기획공연 ‘봉래의’를 통해 복원 되었다.
마지막 곡으로 연주될 ‘종묘제례악’은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음악으로 세조 때부터 '종묘제례악'으로 사용된 후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국립국악원의 대표공연인 ‘토요명품공연’은 종합구성 형태로 다양한 국악을 한 무대에서 접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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