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대학에서 2일 간 교육 진행

5일 법무부는 숙명여대 등 7개 대학에서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7일부터 개설한다고 알렸다.
해당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대학은 숙명여대, 성결대, 평택대, 동아대, 우석대, 영남대, 조선대 등 7곳이며, 교육일정에 따라 이틀 간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한국어가 미숙한 외국국적동포, 중도입국자녀, 결혼이민자 등이며, 교육 내용은 한국 생활정보, 기초법 및 제도 등이다. 해당 교육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과정은 한국어와 외국어 모두 능통하면서,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민자 선배를 전문강사로 양성해 한국 체류를 원하는 이민자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또한 법무부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정착한 이민자에게 사회통합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이민자 조기적응교육의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선배 이민자들의 정착 사례를 통해 후배 이민자들이 사기를 진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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