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현장 첫 공개
촬영현장 첫 공개
  • 민경범
  • 승인 2006.07.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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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함과 긴장감이 살아있는 촬영 현장
2006년 전국을 강타할 글로벌 코믹 액션 '조폭마누라 3'의 촬영현장이 지난 14일 남양주 종합 촬영소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촬영은 절대고수 아령(서기)의 실체를 모르던 기철(이범수), 꽁치(오지호), 도미(조희봉)가 작두의 패거리들로부터 위협을 받자 아령이 범상치 않은 무술실력으로 그들을 구해낸 후 다음 날 함께 식사하게 되는 자리에서 빚어지는 촬영씬이다. 숨겨둔 무술실력을 뽐낸 아령이 전날의 살벌했던 분위기를 잊게 하고자 비범한 카리스마 대신 특유의 친근 섹시미소로 기철 일행을 대하나 그녀를 경계하는 어리버리 조폭 3인방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 설상가상 엽기 통역녀 연희(현영)의 거친언어가 남발하는 황당 통역에 더욱 분위기를 험하게 만드는 상황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이날 함께 촬영한 배우들은 대한민국, 홍콩을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스타들답게 서로의눈빛만으로도 연기호흡을 맞출 정도로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엽기 통역녀 현영은 황당 통역이라는 그날의 컨셉에 맞게 매 순간 재치있는 애드립을 쏟아내며 '조폭마누라'를 통해 진정한 코믹배우로서의 숨은 끼를 유감없이 발휘해 스탭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 공개 후 진행 된 기자 간담회는 '조폭마누라1'로 전국 5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조폭 코미디의 흥행신화를 열었던 조진규 감독과 이범수, 서기, 현영, 오지호, 조희봉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취재 경쟁이 벌어졌다. 배우들간의 화목한 분위기로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기자간담회에서 이범수는 "'조폭마누라3'를 선택한 이유는 시나리오 자체가 마음에 들었고, 전편의 흥행과는 별도로 고급스러운 액션 코믹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글로벌 스타로서 '조폭마누라3'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홍콩스타 서기에 대한 취재진의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조폭마누라3'는 새로운 출발점에서의 영화로 전편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과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개성을 200% 보여 줄 수 있는 새로운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표현했다. 열띤 취재 경쟁 속에 성황리에 첫 현장공개를 마친 '조폭마누라3'는 현재 약 80% 촬영을 마친 상태로 올2006년 하반기 호쾌한 액션과 통쾌한 웃음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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