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의 상징에서 메이커 플랫폼으로 재탄생

세운상가는 1968년 건립된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로, 현대사회로 들어서면서 개발중심의 고속성장과 산업화, 도시화를 상징하는 전통적인 메이커를 위한 곳으로 직접 만들고 제작하는 사람들의 공간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세운상가와 연관된 153개의 키워드를 주제로 18명의 예술가들의 영상, 설치작업, 강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멋진 신세계’ 기획전시, LP판 마니아들을 위한 레코드 페어인 ‘세운 레코드 컬렉션’, 세운상가에서 파는 부품을 이용해 스피커를 만들 수 있는 ‘DIY 스피커 만들기’등의 ‘다시 만나는 세운상가’ 워크숍, ‘세운상가 키드 남궁연과 세운상가 장인들의 오래된 첫 만남’을 주제로 한 토크쇼 등의 여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상상력발전소’는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서울을 보다 감성과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하여 서울시가 기획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예술과 놀이 랩’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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