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정치연합, 국회 정상화 결정 환영”
與 “새정치연합, 국회 정상화 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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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회 등원과 역사교과서 투쟁 병행하면 국민적 지탄받을 것”
▲ 새누리당은 6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그간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해 이어왔던 철야농성을 풀고 오는 9일부터 국회에 등원키로 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새누리당은 6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그간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해 이어왔던 철야농성을 풀고 오는 9일부터 국회에 등원키로 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새누리당 유의동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그간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보이콧을 중단하고 함께 민생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줄 것을 호소해왔다”며 “19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정치가 민생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난을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과 함께 19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 민생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같은 당 신의진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국회 정상화 결정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야당을 향해 쓴 소리도 잊지 않았는데 신 대변인은 “야당이 그동안 국회를 버린 채 벌인 역사교과서 투쟁은 국민과 민생을 외면한 행태였다”며 “국회를 정상화시키기로 결정한 만큼, 밤을 새워서라도 산적한 민생 현안과 예산안 심사 등에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행여나 국회 등원과 역사교과서 투쟁이 병행된다면 법안과 예산안 심사는 겉돌며 졸속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나라 안팎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야당의 정쟁을 위한 투쟁이 계속될 경우 국민적 지탄과 역사의 평가는 냉혹할 것”이라며 야당에 ‘투트랙’ 국정화 반대 전략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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