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요양병원 자동식 소화설비 의무화”
황교안 총리 “요양병원 자동식 소화설비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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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의 안전강화 위해 관련법령 개정”
▲ 황교안 국무총리가 “앞으로 모든 요양병원 시설에 자동식 소화설비 설치를 의무화하고, 의사와 시설관리 인력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앞으로 모든 요양병원 시설에 자동식 소화설비 설치를 의무화하고, 의사와 시설관리 인력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참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인요양서비스 및 방화·피난대책 관리실태를 점검하며, “요양병원의 안전강화를 위해 올해 의료법 시행규칙 등 관련법령을 개정한 바 있다”고 이 같이 전했다.

황 총리는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른 고령화와 부모부양 문화의 변화로 노인요양시설의 확대는 사회적 추세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어르신들의 평안한 노후요양을 위해 요양병원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시켜 나가는 한편 병원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요양병원 평가인증시 의료서비스 수준은 물론 소방 등 안전항목을 포함하는 등 평가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황 총리는 이날 병실을 직접 방문해 화재 대비 시설과 피난대피로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음악치료 프로그램 등 의료서비스 현장에도 들러 관계자들에 격려의 말을 전했다.

황 총리는 “최근 안동 노인요양시설 화재 당시 병원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이불에 싸서 안전하게 대피시킨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병원 관계자의 사명감과 평소의 훈련,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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