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청원, 최경환, 이정현 의원 등 친박 핵심 3인방 유수호 전 의원 빈소 조문

조문을 마친 서 최고위원은 “오늘 문상이 친박과 유승민 의원의 화해로 보면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게 무슨 말인지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유 의원과 친박이 갈등한 적도 없고 갈등할 이유도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날 서 최고의원을 비롯해 최경환, 이정현 의원 등 친박 핵심 3인방이 조문에 의미가 있는 것인지 묻자 “그동안 모두 친하게 지냈고 정치행보도 같이 했던 사람들이니까 문상을 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 질문도 왜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7월 국회법 파동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하다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친박계의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고, ‘유승민-친박계’ 갈등설이 본격화됐던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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