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간 정 느낄 수 있었던 겨울철 훈훈한 행사

강서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을 포함한 직능단체, 동 주민센터, 복지관, 학교, 자원봉사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약 천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의 손맛이 담긴 김치는 총 3만여 포기, 무게로 치면 75톤 규모에 달한다.
이는 그간 강서구에서 실시했던 ‘김장나눔 행사’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됐으며, 마련된 김장김치는 저소득 가정 7,500가구에 골고루 나눠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아시아나항공 정영현(26세, 남) 사원은 “강서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웃간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태어나 처음으로 김치를 직접 담가 보았는데, 이를 받아보시는 분께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해 왔다. 또한 강서구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독거노인 쌀 전달 활동과 복지시설 난방비 지원, 저소득가정 초등학생 아침밥 제공 사업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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