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상황 및 수주·건조 동향 보고 받아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거제시 장평동 거제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만났다.
이 부회장이 거제조선소를 방문한 건 지난 2007년 이후 두 번째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실적이 악화되면서 사업구조 재편의 대상으로 꼽힌다. 지난 2분기 실적 악화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했지만, 이번 3분기도 적자 늪을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진에게 최근 조선업계 상황과 수주·건조 동향 등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 부회장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방문이 현장경영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일부에서는 이 부회장이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다른 계열사도 찾아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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