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 만전 기여

그동안 마을버스 정류소는 대부분 보도여건이 열악한 이면도로와 주변 상가에 위치해 있어 승차대 설치가 어려웠으며, 주민들이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비바람과 햇빛을 피할 수 없어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이에 구는 마을버스 정류소 승차대를 지난 8월 1차로 16곳을 설치, 이어서 이번에 2차로 24곳을 추가 설치 완료했다. 이로써 금천구 전체 마을버스 정류소 235개소 중 40.9%인 96개소에 승차대가 들어섰다.
앞서 구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금천구 모든 마을버스 정류소 235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후 설치를 반대하는 상점주, 건물주 설득과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설치를 진행해왔다.
마을버스 승차대는 마을버스 승차대 표준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자체 디자인한 3개 유형의 승차대를 보도 폭 2.3m이상 확보되는 정류소에 보도 상황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적용해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가림막과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마을버스를 대기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의자를 구비되어 있다. 또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발광형 노선안내도와 점자 보도블록 등도 승차대에 포함시켰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에 마을버스 정류장 주변 환경을 업그레이드해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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