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 원정도박 혐의 인정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 원정도박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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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혐의 인정…오는 12월 4일 공판 한 번 더 열 예정
▲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가 10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10일 열린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뉴시스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100억원대 상습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부상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대표의 상습도박 혐의 1차 공판에서 정 대표 측 변호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마카오 카지노에 수수료를 주고 VIP룸을 빌려, 국내 폭력조직과 함께 10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조사 결과, 정 대표는 지난 10월 22일 붙잡혀 구속기소된 범서방파 계열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이모(40)씨의 주도로 상습 원정도박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재판에서 정 대표 측 변호인은 “정 대표는 수사 단계에서부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인 정 대표의 수사기관 진술, 출입국 현황, 원정도박 알선자 진술 등에 모두 동의한다”고 알렸다.
 
아울러 재판부는 오는 12월 4일 공판을 한 번 더 열고, 정 대표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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