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시즌2 최고의사랑' 평균나이 42.5세…현실적 로맨스
'님과 함께 시즌2 최고의사랑' 평균나이 42.5세…현실적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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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님과 함께 시즌2' 한 장면
'님과 함께 시즌2 최고의사랑' 평균나이 42.5세…현실적 로맨스

풋풋한 아이돌 아니고, 매력적인 배우도 아니지만 평범한 외모의 윤정수-김숙 커플이 만들어낸 지극히 현실적인 로맨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TBC '님과 함께 시즌2 최고의사랑'에서 새로운 커플로 소개된 윤정수와 김숙은 불혹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기대치은 물론 소소한 재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첫 만남부터 이상형과는 먼 서로에게 실망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서로 스킨십 하지 않기, 마음 주지 않기 등 온갖 사항을 추가해 어마무시(?)한 계약서를 작성한 두 사람.
 
원치 않은 강제 결혼 생활은 대놓고 쇼윈도 부부를 표방하며, 시작부터 유쾌하기 짝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처럼 할 건 다 하는 데이트를 시작해 기대감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본의 아니게 결혼의 판타지를 보여주던 여느 선배(?)커플들과 달리 이들의 가상결혼은 활어처럼 신선하고, 탄산수처럼 청량해 오히려 진짜 로맨스 같아 매력적이다.
 
아내 김숙은 삼겹살을 굽다가 불을 낼 뻔 하고, 부모님에게 절대 소개시켜 줄 수 없다고 말을 하고, 대놓고 ‘난 네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여자다’라고 단언한다.  
 
남편 윤정수는 김숙의 능청스런 스킨십에 ‘고소할 거야’라를 비명을 지르고, ‘신용카드도 만들 수 없고, 핸드폰만 겨우 만들었다’라며 파산남의 모습을 제대로 선보였다.  
 
두 사람은 가상 결혼 최초로 쇼윈도 부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지만, 마치 생면부지의 남녀가 시작하는 리얼 결혼 생활 같아 흥미롭기 그지없다. 때문에 절대 사랑에 빠질 수 없다는 두 사람이 보여주는 매력적인 케미는 채널을 고정시키는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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