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IBK기업은행, GS칼텍스전 완승… 리그 2위
‘V-리그’ IBK기업은행, GS칼텍스전 완승… 리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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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GS 칼텍스와의 경기 3-0으로 완승
▲ 리즈 맥마혼/ 사진: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이 GS 칼텍스를 물리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오후 5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여자부 GS 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0(25-23 25-19 25-23)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4승 3패 승점 12로 리그 2위가 됐다.
 
지난 1라운드에서 부진을 보였던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리즈 맥마혼의 25득점 맹활약과 함께 박정아와 김희진이 각각 14점, 12점을 내면서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반면 GS 칼텍스는 3승 5패 승점 10으로 4위로 밀려났다.
 
양 팀은 1세트부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GS 칼텍스는 높이에서 앞서면서 블로킹으로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차단했지만 결국 맥마혼과 김희진, 박정아가 4득점씩 올리며 25-23으로 먼저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박정아가 서브로만 3점, 맥마혼과 김희진도 서브로 점수를 따내면서 GS칼텍스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GS 칼텍스는 표승주가 6득점하는 등 분전했지만 외국인선수 캣밸이 부상으로 공백이 생기면서 25-19로 두 번째 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에서는 GS 칼텍스가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25-23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3-0 스코어로 완승했다.
 
한편 이선구 GS 칼텍스 감독은 경기에 앞서 “맥마흔, 김희진, 박정아로 이어지는 삼각 공격편대를 막는 것이 이날 경기의 포인트”라고 했지만, 결국 세 선수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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