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면 규모의 주차구획 설치해 내년 초부터 운영

구는 이전까지 주택가 골목길 등 주차여건이 어려운 지역을 제외한 10개동에서만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실시 지역의 불법주차가 빈발함에 따라,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현재 양천구의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은 총 1860여면에 이른다. 양천구는 2016년 말까지 거주자우선주차구획 1000면 이상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이달 중 신정3동(다락골 경로당 앞길)과 신월3동(서서울호수공원 앞길)에 주차금지구역을 설정, 이후 180여면의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설치해 내년 초부터 운영에 돌입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재건축 등으로 그 동안 거주자 우선주차장이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사업으로 많은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주택가 주차난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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