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교육, 논문 표절 의혹 파장
김병준 교육, 논문 표절 의혹 파장
  • 정흥진
  • 승인 2006.07.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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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에 표절 여부 의뢰할 용의 있다”
일부 언론들로부터 제기된 김병준 교육부총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김 부총리는 24일 “학회에 표절 여부를 의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자신이 국민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논문 심사를 맡았던 제자 신 모씨의 논문을 표절해 권위 있는 학회지에 실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보도가 파장을 일으키자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해명했다. 이 같은 언론의 의혹에 대해 김 부총리는 “신 모씨와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한다는 전제 아래 지도교수와 함께 신 씨의 연구에 필요한 설문조사의 틀을 작성하는 데도 크게 관여하는 등 거의 합동연구라 할 만큼 적극적이었다”고 하며 표절이 아닌 설문조사 결과의 공유에서 빚어진 문제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송자 전 교육부장관도 표절 의혹 등으로 장관직을 사퇴한 바 있다”며 “교육부의 수장이 논문 표절을 했다는 것은 그 자질을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김 부총리의 변명이 아닌 철저한 해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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