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당분간 개각없다…노동·민생법안 통과에 초첨 모아야”
靑 “당분간 개각없다…노동·민생법안 통과에 초첨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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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현안 잘 마무리 된다든지 등 고려해 그 때 할 것으로 생각”
▲ 청와대는 12일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당초 예상됐던 순차 개각은 없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이뤄진 뒤 12월중으로 예상되는 개각의 폭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청와대는 12일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치권에선 이르면 이날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김희정 여성부 장관 등이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급한 민생관련 법안들, 노동관련 개혁입법들을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켜야 한다는데 초점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수석은 이어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고 거기서 많은 민생현안 법안들과 박근혜 대통령께서 굉장히 강조하는 노동개혁 5개 법안, 경제활성화 4개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이런 것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정말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됐으면 하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또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말씀하신 대로 전문가 의견을 따르면 경제활성화 4개 법안만 통과돼도 8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고 강조하면서 “꼭 통과돼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있고 현재 국정운영의 모든 초점은 거기에 모여있다”고 설명했다.
 
개각 시점에 대해선 “후임자 준비가 결정된다든지 또 국정현안이 잘 마무리 된다든지 그런 것들을 고려하면 그때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개각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다자회의 해외순방 이후 국회에서의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여부를 지켜보면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차 개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당초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로 점쳐졌던 개각의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수석은 “인사개편을 당분간 않겠다는 뜻은 현실적으로도 사퇴의사를 밝힌 사람은 1명이고, 후임자를 정하는 작업은 진행 중이고 결정된바 없다”며 “나머지 장관은 이런저런 합리적 근거가 있어서 기사를 쓴 것으로 알지만 현재까지 후임이 어떻게 결정됐다든지 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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