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4일 국회에서 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수해지역에서 골프를 쳐 물의를 일으킨 홍문종 경기도당위원장 등 부도덕적인 행위를 해 민심이반의 근간이 된 당 소속 지자체장들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홍 위원장에 대해 한나라당은 당 윤리위가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인 제명 결정을 내리고, 홍 위원장과 같이 골프를 쳐 물의를 일으킨 김철기, 김용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재영 평택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홍영기 용인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영수 중앙위 청년분과위원장에 대해서는 1년간 당원권 정지처분 결정을 내렸다 . 또한, ‘호남민 비하’ 발언을 해 지역감정을 부추긴 이효선 광명시장에 대해서도 1년간 당원권 정지처분을 내리고, 수해기간에 술자리에 참석해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눈총을 받은 김동성 단양군수와 같은 시기 휴가를 떠나 있었던 엄태영 제천시장에 대해서도 경고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