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선출 및 정개특위 연장 통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선출 및 정개특위 연장 통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회의 재개로 국교위원장 野 김동철 선출, 정개특위 12월 15일까지 연장
▲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재개하며 현안 처리에 박차를 가한 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새정치연합 김동철 의원을 선출하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 건도 통과시켜 12월 15일까지로 연장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재개하며 현안 처리에 박차를 가한 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새정치연합 김동철 의원을 선출하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 건도 통과시켜 12월 15일까지로 연장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야당 측에 배정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직에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국교위원장직 선출은 무소속 박기춘(전 새정치연합)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물러나 공석이 됨으로써 이뤄졌는데, 이날 김동철 의원이 201명의 표를 얻어 후임 위원장으로 앉게 됐다.
 
김동철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국토교통위는 전월세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할 일은 많은데 19대 국회 임기가 다 돼서 시간이 없다. 몇 배 더 무거운 책임감,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이날 본회의에선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선출안도 총 재석 240표 중 198표를 얻어 함께 통과됐다.
 
아울러 국회는 이날 정개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도 표결했는데 재석의원 188명 중 찬성 151명, 반대 14명, 기권 23명으로 가결돼 오는 15일 만료를 앞뒀던 활동시한이 12월 15일까지로 연장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정개특위 연장이 확정되자 “대의민주주의에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20대 총선이 선거일 전 5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아직도 선거구획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유권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가 아니다. 하루빨리 선거구 획정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이런 요청에도 불구하고 여야는 선거구 획정안 기준 마련을 위한 4+4 회동을 성과 없이 종료해 법정시한 내 기준안 마련이 어려워졌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선 전통상가 인근 1㎞ 이내에 대형마트 등이 들어설 수 없도록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제도의 존속기한을 202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과 기업의 인수·합병 시장 확대 도모를 위해 삼각주식교환 및 삼각분할합병 등 다양한 형태의 인수·합병 방식을 도입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 등 민생과 관련된 다양한 법안도 함께 통과시켰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