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한국, 타선 대폭발로 베네수엘라전 7회 콜드게임
‘프리미어 12’ 한국, 타선 대폭발로 베네수엘라전 7회 콜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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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우규민-이태양의 호투와 황재균의 물오른 타격감
▲ 황재균의 4회 달아나는 솔로 홈런/ 사진: ⓒSBS
한국야구대표팀이 베네수엘라를 물리치고 조별예선 2승 1패를 기록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후 1시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B조 예선 3차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13-2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8일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영봉패 굴욕을 당했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을 10-1로 격파한 데 이어 이날 베네수엘라도 타선에서 무너뜨렸다.
 
한국대표팀의 선발투수로 나선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이 베네수엘라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1회에만 3점을 냈다.
 
3-2로 쫓기던 4회에는 황재균의 솔로 홈런 등 4점을 추가했고, 5회에도 3점을 뽑아내면서 2경기 연속 10득점 이상을 냈다. WBSC가 주관하는 대회로 아마추어 국제대회 규칙에 따라 예선 8강은 5회 15점, 7회 10점차 이상일 경우 콜드게임 된다.
 
한국은 이대은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이어 등판한 우규민과 이태양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베네수엘라 타선을 막아내면서 콜드게임을 성립시켰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4회, 5회 연타석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3타점, 정근우와 김재호가 멀티히트, 이대호는 2타수 1안타 1타점 2사사구로 3차례 출루했다.
 
한편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갖고 오는 14일 오후 7시 티무엔구장에서 멕시코와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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