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무기 증강되면…표적은 일본?
북한 핵무기 증강되면…표적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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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일동맹의 방위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 담당할 것”
▲ 북한이 앞으로 핵무기를 증강할 경우, 주요 표적은 일본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전망이 나온 것으로 지지(時事)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뉴시스
북한이 앞으로 핵무기를 증강할 경우, 주요 표적은 일본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전망이 나온 것으로 지지(時事)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연구원은 이날 서울서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오는 2020년까지 20~100발의 핵무기를 보유할 우려가 있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증강하면 그 표적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위트 연구원은 “북한이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에는 저항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울러 “일본은 미일동맹의 방위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한반도 유사시 등, 비상사태 때 일본 국내의 시설이 북한 핵무기의 목표물이 될 공산이 농후할 것으로 위트 연구원은 시사했다.

위트 연구원은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와 아산정책연구원이 서울에서 공동 개최한 ‘북핵의 미래’ 세미나에 참석을 위해 방문했으며, 이날 세미나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방안으로 공동의 위협을 줄이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며 북한과 당사국 간 평화협정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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