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익위원회는 12월부터 토익(TOEIC) 시험에 말하기와 쓰기 평가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토익위원회는 "독해와 듣기로 이뤄진 기존의 테스트 외에 말하기와 쓰기 테스트가 추가된 새로운 토익 시험이 12월9일 처음 치러질 예정"이라며 "출제 문항이나 시험 방식은 일본에서 먼저 발표된 형식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익 출제 기관인 미국교육평가원(ETS)이 19일 일본에서 먼저 발표한 토익 말하기ㆍ쓰기 평가 계획에 따르면 말하기 시험은 20분간 11개 문항이, 쓰기는 60분간 8개 문항이 출제되며 이들 시험은 인터넷을 통해 치러진다. 한국토익위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하이츠 빌딩 대강당에서 ETS 관계자가 내한한 가운데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