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세월호 특조위 지원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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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세월호 특조위 협조해달라” 부탁에 “노력하겠다”
▲ 김영석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고,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사진 / 원명국 기자
김영석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고,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김 장관은 먼저 새정치연합을 방문하고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문 대표의 당부에 “객관적이고 합리적 절차에 따라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세월호 인양 진행상황에 대해 “내년 6월쯤이면 인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침몰 당시 선체에 외부 충격이 가해졌는지, 조타기에 기계적 결함은 없었는지 등 항간의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언급 한 것으로 새정치연합 관계자가 설명했다.

그는 문 대표가 인양된 선체의 처리에 대해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 역사인 만큼 보존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하자 “진도군민의 뜻에 따라 선체를 진도에 전시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장관은 김무성 대표를 만나 해수부 관련 내년 예산안의 원만한 처리를 부탁했으며, 새누리당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원유철 원내대표도 찾아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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