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대상에는 5억 5천 쾌척한 홍계향 할머니 수상

홍 할머니는 지난해 5억5천만 원 상당의 4층 규모 단독주택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해 ‘행복한 유산 기부 성남시 1호’에 영예로운 그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홍 할머니는 그동안 노점상, 지하철 청소, 공장 노동자 등으로 일하며 어렵게 모은 전 재산을 기부, 혹은 기부를 약속해 유산 기부 캠페인 확산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훈훈한 평가를 받았다.
홍 할머니는 소감사에서 “힘들게 살아왔지만 큰 상을 받아 참 기쁘다. 가진 것을 비우고 나니 결국 가장 행복한 사람은 나 자신이다”라는 소탈한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이 밖에도 경기지역에서는 기부 분야에서 1명, 지역사회 분야에서 3명 등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랑의 열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1명, 금상 40명을 선정해 발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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