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읽고 미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생겨

서울시는 북촌 가꾸기 사업을 2001년부터 추진해왔다. 한옥의 보전과 재생을 위해 서울시가 직접 한옥을 매입해 보수한 뒤 게스트하우스, 공방 등으로 활용해왔다.
이번에 새로 단장한 한옥은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 ‘마을서재’, 주민 커뮤니티 공간 ‘주민사랑방’, 한옥과 북촌에 관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작은 쉼터 갤러리’로 구성됐다.
마을서재는 ‘반송재 독서루’라는 이름으로,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하여 여러 단체들이 기증한 도서 1230여 권이 비치되어 있다.
또 주민모임 시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어진 주민사랑방은 동아리 모임이나 마을사업 컨설팅, 문화강좌 공간 등 마을 주민들이 실제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거라는 기대를 가진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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