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왕성 폭포 45년 만에 공개...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널어 놓은 듯
토왕성 폭포 45년 만에 공개...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널어 놓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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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토왕성 폭포 45년 만에 공개…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널어 놓은 듯

설악산 토왕성 폭포가 45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국립공원 토왕성폭포의 비경을 볼 수 있는 탐방로와 전망대를 개설하고 이를 1970년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설악산 10개 명승 중 하나인 토왕성 폭포는 45년간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 돌아 상단 150미터(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의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이다.

특히 토왕성 폭포는 그 경관이 뛰어나 마치 바위산 사이로 하늘길이 열린 듯 선녀가 흰 비단을 널어놓은 듯 절벽으로 떨어지는 긴 물줄기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2011년에는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경관자원인 ‘국립공원 100경’으로 선정된 바 있는 토왕성 폭포는 지난 1970년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그 비경을 드러낸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토왕성 폭포 이외에도 용아장성과 만경대 등 남아 있는 통제구간을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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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2015-11-21 21:57:38
어쩜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는거죠 참 대단한것 같네요 저도한번 가보고 싶네요 역시 자연은 대단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