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사, 경영정상화 위한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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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 모여 위기 극복 방안 논의
▲ 대우조선해양은 16일 옥포조선소 협력업체를 포함한 4만5000명의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 상황 극복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합동 토론회’를 가졌다. 사진/시사포커스DB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한 자리에 모여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6일 옥포조선소 협력업체를 포함한 4만5000명의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 상황 극복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합동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위기를 초래한 원인과 극복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인·조직·회사 차원의 경영정상화 방안과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 생산성 향상을 통한 프로젝트 적기 인도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선박시운전부 금일수 기원은 이 자리에서 “대우조선해양인은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운 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다”며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 방안에 발맞춰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이번 위기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위로부터의 방향제시보다 밑에서부터 올라온 자발적인 의견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노사가 함께 토론회를 기획했다”며 “임원 등 간부들 중심이 아닌 실무자 위주로 토론회를 진행해 정상화를 위한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시된 의견은 전사혁신추진국 등 사내 관련조직과 노동조합을 통해 취합·분석된 후 구체적인 정상화 실천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는 30일에는 정상화 실천 방안 전사발표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노사합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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