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현진영, ‘비록 가왕은 못됐지만…녹슬지 않은 실력 여전’
복면가왕 현진영, ‘비록 가왕은 못됐지만…녹슬지 않은 실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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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화면캡쳐
복면가왕 현진영, ‘비록 가왕은 못됐지만…녹슬지 않은 실력 여전’

복면가왕 현진영이 오랜만에 전성기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꺼진 불도 다시보자 119’로 출연한 가수의 정체가 힙합 1세대 가수 현진영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김광진의 '편지'를 열창해 판정단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으며, 자신의 희트록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열창해 감동의 무대를 선물했다.
 
또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가수 생활한지 26년이다”라며 “그 동안 힙합, 토끼춤, 엉거주춤만 기억하시는데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물론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현진영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그가 여전히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라는 사실을 입증해 시선을 모았다.
 
가수 현진영은 SM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가수로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현진영고 진영고'으로 파격적인 힙합 랩 장르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1993년 3집을 발표한 후 약 한 달 만에 마약 투여 혐의로 슬럼프를 겪는 등 침체기를 겪었으며, 2002년 4집 앨범을 발표하고 마약 퇴치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때문에 비록 ‘가왕’의 자리에는 등극할 수 없었지만, 녹슬지 않은 그의 실력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여전히 무대를 장악하고,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던 가수 현진영에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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