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바다에서 ‘2006 부산국제해변무용제’ 개최
부산국제해변무용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훈, 집행위원장 김정순)가 주최 주관하는 ‘2006부산국제해변무용제’가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꿈의 바다로... 축제의 바다로’를 주제로 광안리 해변특설무대 및 부산시민회관에서 축제한마당을 펼친다.
‘부산국제해변무용제’는 시민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 부산문화에 활력소가 되기 위한 무용인들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고자 부산의 지리적 특성인 바다를 주된 테마로 비경연, 시민참여형 무용예술축제로 지난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부산국제영화제·부산국제연극제와 더불어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는 예술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06부산국제해변무용제’에는 독일·미국·캐나다 등 국외 5개국 7개 작품. 국내 13개 작품, 자유참가 10개 작품 등 총 6개국 30개 작품이 공연되며, 1만 2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바다의 함께 어우러진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용제에 초청된 해외 초청팀 중 5개국의 작품은 모두 한국에 처음으로 공연되는 초연작품들이어서 더욱 주목할 만하며, 개막식에서는 미국A koresh Dance company 을 비롯한 4개 작품(독일, 캐나다, 일본, 미국B)이 다채로운 음악과 화려한 움직임으로 다가선다.
특히, ‘Koresh Dance Company’팀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단체로 컴퍼니 외에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 무용 학교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해석해내는 뛰어난 기량의 무용수들이 보여주는 현란한 테크닉으로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작품으로는 국립발레단, 툇마루무용단, 청주시립무용단이 참가하며, 국제적인 행사에 전국구 무용단이 함께하는 수준 높은 무용으로 국제팀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부산에서는 강미리무용단, 성은지무용단, 윤여숙무용단, 신은주무용단, 이영희무용단이 공연한다. 김영희댄스, 김희은댄스, 청소년스포츠댄스, 이집트밸리댄스 팀은 일반 대중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 장르를 선보인다.
또한, 올해 무용제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자유참가작' 공모에는 총20여 작품이 응모를 하였으며, 그 중에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무용팀과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팀들로 초청되어 있다. 무용인들에게 공연기회를 마련하여 벨리댄스, 스포츠댄스, B-boy등의 다양한 장르를 공연함으로서 부산을 방문한 국내·외국인 피서객들에게 관심을 더욱 높이는 요소를 첨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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