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한국, 오타니 공략법은 직구… 설욕 나선다
‘프리미어 12’ 한국, 오타니 공략법은 직구… 설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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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삿포로돔에서처럼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을 것”
▲ 개막전에서 일본에 완패했던 한국/ 사진: ⓒSBS
한국 야구대표팀이 개막전에서 영봉패를 내준 일본과 재대결을 펼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8일 오전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4강전을 위해 대만 타이베이 송산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8일 일본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 파이터스)를 맞아 대표팀 타선은 6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2개만을 기록하고 10탈삼진 무실점을 당했다. 결국 구위를 공략하지 못하고 0-5를 패했던 대표팀은 남다른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도쿄에 입성한 김인식 감독은 “특별히 선수들에게 얘기는 안했지만 새로운 마음과 각오가 보였다”며 “경기는 해봐야 아는 것이지만 저부터도 ‘먼저같이 되지는 말아야지.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아야지’라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격수 김재호(두산)는 “오타니와의 싸움은 타이밍이다. 직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민병헌(두산)도 “오타니를 상대할 때 포크볼이 잘 안보였다. 커브처럼 느리게 들어왔다. 결국에는 직구 싸움이다”고 말했다.
 
한편 삿포로돔에서 오타니에게 패한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다시 오타니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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