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스터 감독, 지난해 극도로 부진한 텍사스 올 시즌 1위로 올린 공로 인정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 투표에서 배니스터 감독이 30명 가운데 17명에게 1순위표를 받아 총 112점으로 A.J. 힌치 휴스턴 감독(82점)과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33점)을 따돌리고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텍사스 감독으로 선임된 배니스터 감독은 지난해 67승 95패로 부진했던 텍사스를 88승 74패로 서부지구 1위로 올려냈다. 이로써 배니스터 감독은 메이저리그 역대 다섯 번째 감독 데뷔해 감독상을 수상한 감독이 됐고, 텍사스 구단 역사상 세 번째 감독상을 차지했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이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컵스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매든 감독은 2008년 탬파베이 사령탑 시절, 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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