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테러 위협에 결국 경기 취소, 경기장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아

AP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하노버 HDI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팀 친성경기가 예정됐지만경기 시작 1시간 30분 폭탄테러 위협 이후 관중 입장이 시작되고 15분 후에도 위협이 발생해 경기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테러에 독일-네덜란드, 잉글랜드-프랑스 경기 취소가 논의된 바 있다. 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두 팀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위협으로 경기를 진행하지 못했고 입장했던 관중들도 지시에 따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경찰이 동원돼 경기장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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