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꺾고 4위 등극
‘V-리그’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꺾고 4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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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시크라 앞세워 KGC 제압
▲ 시크라/ 사진: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사령탑 교체 속에서도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여자부 KGC 인삼공사 배구단을 상대로 3-0(25-17 25-23 25-23)으로 완승했다.
 
이호 감독이 건강 악화로 사퇴하면서 박종익 감독대행 지휘 아래 분위기가 어수선할 법도 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3승 4패 승점 11로 GS칼텍스(3승 6패 승점 11)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1세트부터 주도권을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16-13 스코어에서 시크라의 연속 2득점, 오지영의 서브에이스로 점수차를 벌렸다. 장소연은 24-17에서 백목화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면서 먼저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 KGC는 헤일리를 앞세워 한국도로공사와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쉽게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도 역전을 당하지도 않았다. 이후 24-23 상황에서 정대영의 공격으로 2세트도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헤일리의 공격에 간발의 차이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마지막에 헤일리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경기는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한편 KGC는 5연패를 당하면서 1승 7패 승점 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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