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미네소타 단장, “박병호, 계약 성사되기를 희망”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 “박병호, 계약 성사되기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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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년 총액 1100만 달러의 강정호보다 더 많이 받을 것
▲ 박병호/ 사진: ⓒ넥센 히어로즈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29, 넥센 히어로즈)와의 계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스타트리뷴’은 19일(한국시간)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이 박병호와의 계약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이라며 “계약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포스팅 응찰에 성공한 후 박병호와의 단독 협상을 시작한 지 10일이 지났고, 아직 3주일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 라이언 단장과 박병호의 협상 대리인 에이전트 앨런 네로는 협상에서 낙관적인 분위기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네로는 이달 초 보스턴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쿠바 선수였다면 미네소타뿐 아니라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했으며 1억 달러 계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팀 연봉이 메이저리그 전체 19위, 팀 내 연봉 상위 10명은 200만 달러 이상을 받고 있다.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 총액 1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강정호가 데뷔와 동시에 시즌 타율 0.287 15홈런 및 신인왕 투표에서도 3위에 오르면서 박병호는 확실히 더 유리한 고지에서 협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병호는 2015 WBSC 프리미어 12 대회를 마치고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계약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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