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수술로 인한 회복 문제로 선수 아닌 부단장으로 참가

AP통신DSM 19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 전야 행사에서 내년 10월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데이비스 러브 3세가 톰 리먼과 함께 우즈, 짐 퓨릭, 스티브 스트리커를 부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은 서로 합의하에 부단장을 다섯 명으로 늘렸다. 이로써 우즈는 부단장의 자격으로 라이더컵에 나선다.
러브 3세는 “우즈가 부단장이 되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우즈는 “내가 원했던 일이다. 라이더컵에서 이기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면서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다면 직접 플레이를 하고 싶다. 어쨌든 러브 3세와 일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다른 부단장들 및 선수들과 함께 미국 승리를 위해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총 7차례 라이더컵에 출전한 우즈는 허리 수술에서 아직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았고 복귀일정조차 정해지지 않아 내년 대회에서 선수로 뛸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가 않다.
한편 우즈가 다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면 러브 3세 단장은 부단장 대체자를 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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