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 300억 주식 기부 ‘눈길’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 300억 주식 기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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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주식 3만주 공익재단에 헌납
▲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 보유 중이던 주식 3만주(300억원 상당)를 공익재단에 기부해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 보유 중이던 주식 3만주(300억원 상당)를 공익재단에 기부해 관심이 쏠린다.
 
오뚜기는 함태호 명예회장의 보유 주식이 지난 17일 3만주 줄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로써 함 명예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60만543주에서 57만543주로 감소했다.
 
함 명예회장이 기부한 주식의 가치는 당일 종가 기준(105만1000원)으로 환산하면 315억3000만원에 달한다.
 
오뚜기는 그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해왔다. 오뚜기 창업자인 함태호 명예회장은 지난 1992년부터 한국심장재단에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해왔다.
 
오뚜기는 선천적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이 10세 이전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이 안타까워, 지난 20년 간 꾸준히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후원 인원도 점차 늘리고 있다.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는 직업 재활시설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장애인재활재단에 주요 선물세트조립 등을 위탁하고 물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은 지난 2010년 아들 함영준 회장에게 회사 경영권을 넘겨줬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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