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보선 전국 4곳 …성북을 당선자는?
오늘 재보선 전국 4곳 …성북을 당선자는?
  • 김부삼
  • 승인 2006.07.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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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 도화선 되나 … '성북을' 최수영·조순형 초접전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등 4곳의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재보궐선거 투표가 26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특히 이번 투표는 재보궐선거의 낮은 투표율을 감안해 퇴근길 투표를 유도할 수 있도록 다른 선거보다 두 시간 긴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빠르면 오늘 밤 10시경 가려질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이날 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경기도 부천소사, 경남 마산갑 등 네 군데로 187개 투표구별로 총 선거인수는 모두 65만 6천명이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5·31 지방선거 이후 달라진 민심의 방향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선거운동 기간 초반만 해도 이번 선거 역시 한나라당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수해골프와 호남비하 발언 등 각종 악재들이 터져 나오면서 지지율에 발목이 잡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그러나 규모는 작지만 향후 정계 구도를 결정적으로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 결과에 쏠린 관심만큼은 작지 않다. 특히 막판 최대 접전지로 떠오른 서울 성북을의 경우 투표율이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어 주목된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여름 휴가기간과 겹쳐 있고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는 30%대 초반의 투표율을 예상하고 있지만 자칫 20%대로 추락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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