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7월26일 전술훈련도중 위험에 처한 동료를 구하기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살신성인의 전우애와 투철한 군인정신을 보여준 故박승규 대위를 비롯한 JSA경비대대 4명의 민정용사들에 대한 추도식이 26일 오전 JSA경비대대에서 열렸다.
육군1사단 전진부대장(사단장 이성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중립국감독위원회 대표, JSA경비대대 한국과 미국측 대대장, 스위스.스웨덴 군대표, 파주시 부시장, JSA경비대대장병과 JSA전우회, 대성동 주민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JSA경비대대 한국측 대대장(중령 전동진,육사45기)은 추모사에서 "고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군인정신을 높이 받들고 잊혀지지 않도록 모든 부대원들이 기억하겠다"며 고인들을 추모했다.
▲ 오열하는 유가족
JSA경비대대 "살신성인 민정4용사"는 지난해(2005년) 전진교(파주시 파평면 두포리)부근 도하훈련장에서 전술 훈련중 급류에 휩쓸린 돌료를 구하려다 4명이 함께 순직 했으며 이들의 고귀한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기려 이들을"살신성인 민정4용사"라고 칭하고 JSA경비대대에 추모비를 건립하여 그 숭고한 뜻을 기리고있다.
한편, 4명의 고인들은 고귀한 희생과 군인정신을 기려 각각 일계급 추서 진급및 훈.포장을 수여 하였으며 이들의 유해는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살신성인 민정4용사 명단; -故대위 박승규(25세,충남공주) -故하사 강지원(22세,경기수원) -故하사 안학동(23세,충남당진) -故상병 김희철(21세,경기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