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구속’ 프로축구연맹, 금품수수 “고개 숙여 사과”
‘심판 구속’ 프로축구연맹, 금품수수 “고개 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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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심판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무관용 원칙 대처할 것”
▲ 프로축구연맹, 심판 금품수수에 사과/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연맹이 갑작스러운 심판 금품수수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프로축구연맹은 20일 “일부 심판 부정적인 행동을 예방하지 못해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국민, 축구계 구성원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부산지검 외사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안종복 전 경남FC 사장에게 유리한 판정을 부탁 받으면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심판 최모(39)씨와 이모(36)씨가 구속됐다.
 
연맹은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대해 연맹은 적극적 협조하고 있다”면서 “구속된 현역 심판 2명에 대해서는 11월부터 모든 경기에 배정을 이미 중지했고 검찰 수사 결과 혐의가 확인되면 상벌위원회를 통해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심판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격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이번 일을 심판 판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다지는 절체절명의 기회로 삼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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